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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갤럭시 버즈를 1년정도 사용하고 쓰는 리뷰

1. 들어가면서

갤럭시 노트 10을 사면서 받은 할인쿠폰으로 구입한 갤럭시 버즈를 약 1년간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제가 주로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입니다.

 

한 기기를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성격인 제가 왜 갤럭시 버즈를 1년 가까이 사용해 오고 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2. 스펙

이어 버드의 배터리 용량은 58mAh, 케이스는 252mAh입니다. 

한번 충전하면 5시간 정도 간다고 하는데,

실제로 생활하면서 5시간 연속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너무 오래 차고 있어 귀를 쉬게 할 때 틈틈이 충전하면,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합니다.

 

각 이어 버드마다 마이크가 2개씩 있습니다.

통화 시 음질은 뛰어나진 않지만, 상대방과 대화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구입 시 세 가지 크기의 이어 팁을 함께 제공합니다.

 

3. 살펴보기

덮개를 열면 바로 블루투스 연결이 되며, 한쪽만 사용해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 연결방법이 조금 불편한데 양쪽 유닛의 터치 부분을 3초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전 이게 잘 안돼서 여러 번 반복하거나, 귀가 아플 정도로 꾹~ 눌러 바꾸고 있습니다.

 

주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탭 간에 전환할 때 사용했었는데,

불편/귀찮기도 하고, 어차피 갤럭시 탭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최근엔 잘 안 바꾸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엔 노이즈 캔슬링이 없어요.

귀가 먹먹한 느낌이 안 든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집중이 필요할 때는 아무래도 노이즈 캔슬링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갤럭시 버즈는 타 무선 이어폰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소니 WF-1000XM3도 사용 중이고, Jabra elite sport도 보유 중이지만 버즈는 이 제품들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작은 것이 좋기만 한건 아닙니다.

이 제품을 착용한 채로 턱을 괴거나, 누워서 듣다가 옆으로 돌면 뺨이 귀 쪽으로 밀리는데

귀 앞쪽이 이어 버드를 터치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귀 구조가 달라서 저만 그럴 수도 있는데,

이건 불편하더라고요.

 

작아서 분실의 위험도 있지만,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통해 "내 이어 버드 찾기"로 분실의 위험을 약간은 낮출 수 있습니다.

 

4. 장점

저렴한 가격. (할인받아서 산 경우)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

 

5. 단점

작은 크기.

민감한 터치.

노이즈 캔슬링이 없음.

 

6. 마치며

작년에 이 제품을 처음 사용하고 다닐 때는 주변에 버즈를 사용하시는 분이 많이 안 계셨는데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에어팟이 제일 많이 보이는 것 같고요.

 

삼성제품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생각보다 매우 반짝이고 착용감이 좋다.

 

얼마 전 다른 제품의 AS를 위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영롱한 자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강낭콩보다는 조금 크고 길쭉한 모양인데 정말 독특한 외관이었습니다.

 

착용해보았는데, 의외로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음질도 매우 좋았고요.

 

하지만 저에겐 갤럭시 버즈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 중이기 때문에,

특별한 무언가가 생기지 않는다면,

한동안 계속 갤럭시 버즈를 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